전라남도 함평의 작업실에서 면이나 린넨 등에 감물 염색을 직접 입혀 옷과 소품, 침구류를 제작하는 '단순한 것들을 기리는 노래'의 키미님과 함께 툴백과 툴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감물 염색옷은 본래 제주의 척박한 자연 속에서 일구는 이들이 입던 단단한 노동복이었습니다. 거친 볕과 바람을 막아주던 그 오랜 지혜가, 오늘날 매일의 성실한 노동을 담아낼 툴백의 쓰임과 자연스레 닮아있습니다.